커넥팅 아프리카
아프리카 공연예술로 통하는 관문, PACE
범아프리카 쇼케이스 및 아프리카의 그 외 축제 및 문화 플랫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아프리카 예술가 및 문화전문가와 교류할 방안에 대해 들어보는 자리입니다. PACE의 공동창립자인 니케 조나(Nike Jonah)와 어윈 마스(Erwin Maas)가 PACE 플랫폼에 대해 전반적으로 설명하고 아프리카 내 다양한 창의적 결과물 및 문화참여 기회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또한 PACE의 함께 참여한 예술가, 케니스 업호포(Kenneth Uphopho)와 카리슈마 바가니(Karishma Bhagani)가 함께합니다. 이들의 PACE 경험담을 들어보고 아프리카에서 이들이 직접 운영하는 문화 플랫폼에 대해 알아볼 기회입니다.
브리스타트 예술축제(Vrystaat Arts Festival)의 이니셔티브인 범아프리카 창의교류 기관(PACE)은 아프리카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과 디아스포라 출신 예술가들이 재능과 기량을 선보이는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격년으로 4일 동안 진행되는 아트마켓/쇼케이스, 온라인 미팅(PACE Entangled)을 통해 PACE는 아프리카 최고의 다원예술 작품을 국내외 프리젠터, 제작자, 바이어, 예술가, 일반대중에게 선보이는 아프리카의 주요 플랫폼 중 하나이다. PACE는 순회공연 준비가 된 작품의 전막 공연, 순회공연 준비가 된 작품의 발췌본 쇼케이스, 제작 과정에 있는 작품의 발췌본 쇼케이스, 신작 피칭, 제작자 소개 및 교류 프로그램, 워크숍, 작품에 대한 토론 및 라운드테이블 세션, 네트워킹 프로그램, 그 외 주요 PACE 행사로 구성된다.
PACE는 아프리카 창조산업의 전세계 창조경제 기여도가 1% 미만이라는 유엔 통계에 대한 반응으로 개발되었다. 문화 접근성 및 참여 증대가 인력개발 증대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아프리카는 사회를 창의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혁신적 문화 프로그램을 더 많이 지원하는 방향으로 초점을 옮겨야 한다. ‘문화’는 유엔에서 2030년까지 달성하기로 한 지속가능개발목표(SDG) 중 여러 목표에 내포되어 있으며, SDG는 아프리카의 문화적 가시성에 더욱 힘을 실어주고 있다.
카리슈마 바가니는 감독, 제작자, 드라마투르그, 학자이다. 케냐 몸바사에서 태어나고 성장한 카리슈마는 동아프리카 예술계 확장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아프리카 공연전통의 정치적, 영적, 신화적 근원에 대한 이해가 관심 연구분야 중 하나이다. 현재 조지타운 국제공연정치연구소(Georgetown Lab for Global Performance and Politics) 연구원이고, 나이로비 음악극 이니셔티브(Nairobi Musical Theatre Initiative)(www.nbomti.org)의 제작자/예술감독이며, 우간다에 위치한 테베레 예술재단(Tebere Arts Foundation)의 부예술감독이다. 뉴욕대학교(New York University)의 티쉬 예술대학(Tisch School of the Arts)을 졸업했다.
케니스 업호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원예술 축제 라고스 프린지(Lagos Fringe)와 아부자 프린지(Abuja)의 감독이다. 나이지리아 퍼스스튜디오(PAWSTUDIOS)의 전속 예술감독이자 행정 파트너이기도 하다. 퍼스스튜디오는 실험적 연극, 뮤지컬, 재해석한 클래식 레퍼토리, 인재양성, 최고의 신작으로 구성된 광범위한 프로그램을 관객에게 제공하는 제작사이다.
어윈 마스는 뉴욕에서 활동중인 네덜란드 출신 연극감독, 교육가, 국제예술 옹호자이다. 호주, 한국, 유럽, 남아프리카공화국, 미국에서 광범위하게 활동해왔다. PACE의 공동 창립 디렉터이고, 국제청소년공연예술(International Performing Arts for Youth) 협력 프로그램의 예술 파트너이자 디렉터이며, 오프 브로드웨이 오리진 씨어터 컴퍼니(Off-Broadway Origin Theatre Company)의 프로그래밍 디렉터이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국제공연예술협회(International Society for Performing Arts) 예술감독을,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주미 네덜란드 대사관 및 영사관 문화부의 공연예술 디렉터를 역임했다. 현재 ‘국경 없는 극장’(Theater Without Borders)의 핵심 멤버이자 조지타운대학교(Georgetown University) 국제공연정치연구소(Laboratory for Global Performance & Politics)의 일원이기도 하다. - 홈페이지: www.erwinmaas.com
니케는 문화계에서 다양한 역할을 맡고 있다. 현재 CSSD의 객원 연구원이며, ‘카운터포인트 아트’(Counterpoints Arts)의 대중문화/사회변화 이니셔티브를 이끌고 있기도 하다. 2018년에는 아프리카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을 위한 플랫폼인 범아프리카 창의교류 기관(PACE)을 출범했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영국 내 아프리카, 아시아, 카리브계 예술가들을 위한 영국문화예술위원회(Arts England) 이니셔티브인 데시벨 프로그램(decibel programme)을 이끌었다. 유럽문화재단(European Cultural Foundation), 버밍엄 현대음악그룹(Birmingham Contemporary Music Group), 로열 아프리카 소사이어티(Royal Africa Society), 부시 씨어터(Bush Theatre)의 이사이기도 하다.